요즘 연말이다보니 술 먹을 일이 참 많습니다. 간혹 일주일에 7번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술 마실때는 좋지만 다 마시고 나면 머리도 지끈 거리고 출근은 해야되고 참 속썩일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생활속에서 배울수 있는 숙취해소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은 많이 마시세요~
물을 마시면 숙취에 도움이 되는데요. 그냥 맹물보다는 꿀물, 과일쥬스, 이온음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청량음료도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은 소변을 촉진하기 때문에 각종 미네랄과 전해질 성분과 함께 많은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래서 이렇게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소변과 함께 과다하게 배설된 미네랄, 전해질 성분도 함께 보충해주ㅠ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도움 되는게 바로 이온음료나 꿀물 , 녹차, 그리고 선짓국, 콩나물국, 북어국, 조갯국, 곰국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 커피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 목욕이나 운동을 하면서 땀을 빼자
몸속에 흡수된 알코올 중 10% 정도는 호흡과 땀을 통해서 배출됩니다. 따라서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도 숙취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술을 많이 마신 사람은 이미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목욕이나 사우나에 앞서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3. 숙취로 인한 두통시 진통제는 피하세요.
술 마신 다음 날이면 머리가 깨지도록 아픈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근육통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진통제를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스피린 성분은 그렇지 않아도 술때문에 예민해진 위를 자극해 출혈을 일이킬수도 있습니다. 타이레놀, 게보린, 펜잘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알코올과 함께 흡수되면 간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이런 두통은 수분과 전해질이 충분히 보충되고 알코올 분해가 끝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4.속이 쓰려도 먹을 건 먹어야 합니다.
숙취를 제거하고 몸의 기운을 되찾는데는 당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고 나면 속이 아프면서도 이상하게 밥맛이 땡긴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알코올이 포토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일시적인 저혈당에 빠지면 공복감은 물론,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우며 손끝이 저리기도 합니다. 누구라도 술을 많이 마시면 혈당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속 쓰리다가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때가 되어도 온몸이 피곤하고 의욕이 떨어진 상태가 이어집니다. 그래서 아침식사를 꼭 하는 것이 좋으며.. 밥이 안넘어간다면 당분이 풍부한 꿀물, 설탕물, 과일쥬스 청량음료라도 마시고 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술 마시고 난 다음날 술이 잘 깨지 않을때 술 빨리 깨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무엇보다 연말이라고 무턱대고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적당히 자제해서 정량것 마시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술때문에 고생이신 분들이라면 이런 방법들 꼭 써보시고 술도 적당히 드세요~!
